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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 유럽 비즈니스 환경 설문조사 결과
한불상공회의소, 한국 주재 유럽 국가의 상공회의소가 함께한 한국의 2022-2023 비즈니스 환경 설문조사 결과를 확인하세요!
2023년 2월, 한불상공회의소,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와 9개의 다른 주한 유럽 상공회의소 및 비즈니스 협의회가 연례 유럽 기업 비즈니스 환경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14년 유럽 기업의 한국에서의 인식과 성공 및 과제 등을 파악하기 위해 처음 시작된 본 설문조사는 이번 해 역시 184명의 참가자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여 다시 한번 양국 비즈니스 관계에 대해 의미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복잡한 세계 정세에도 불구하고 유럽 기업들의 노력은 지난해 한-유럽 교류가 눈에 띄는 성장을 기록하며 큰 수확을 얻을 수 있었다. 유럽의 대 한국 수출과 한국의 대 유럽 수출은 각각 792억 달러(+1.5%), 751억 달러(+5.4%)를 기록하였다. 결과적으로 대다수의 응답자는 2022년 비즈니스 성과에 대해 '매우 만족' 또는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그 중 27%는 5~10%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고, 10개사 중 4개사는 10% 이상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향후 2년에 대한 참가자들의 전망의 경우 더욱 대조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들 중 24%는 한국에서의 미래에 대해 '매우 낙관적' 또는 '낙관적'이라고 답한 반면, 28%는 '매우 비관적' 또는 '비관적' 전망을 제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5%는 여전히 한국에서 투자 또는 운영 비용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히며, 유럽 기업에 한국 시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증명하였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14%가 2022년 시행된 개혁이 그들의 활동 이익에 도움이 되었다고 답한데 반해 29%는 오히려 그들의 이익에 반했다고 대답했다. 또한, 설문에 참여한 53%가 지난 2년 간 한국에서의 사업 운영이 더 어려워졌다고 응답하여 국내 유럽 비즈니스 커뮤니티가 직면한 문제를 다시금 조명하였다.
한국의 경제성장과 혁신역량은 만족도가 높은 긍정적인 시장 변수로 인식되고 있지만, 입법 환경, 규제의 자율적 집행, 정책 결정 및 이행의 투명성에 대한 불만 점수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5개사 중 1개의 기업 꼴로 지난 2년 동안 외국 기업 관련 정부 정책이 덜 공정하거나 혹은 더 차별적으로 변했다고 전했다. 이 수치는 작년에 비해 11% 감소했지만 유럽 기업의 28%는 향후 상황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유럽 비즈니스 관계가 번창하고 2023년 EU와 한국이 수교 6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이러한 애로사항을 시의에 맞고 적절하게 해결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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