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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유럽 국가 상공회의소, 154명의 유럽 기업 CEO들과 국내 비즈니스 성과 및 향후 전망에 대한 "2021년도 국내 비즈니스 환경 설문조사" 결과 공동 발표

[Translate to Coréen:] European chambers and business associations revealed “Business Confidence Survey 2021” on the business performance and outlook in Korea with 154 European CEOs

지난 2월15일, 총 11개 유럽 국가 상공회의소(주한유럽상공회의소, 한불상공회의소, 한독상공회의소 등)와 롤랜드버거(Roland Berger) 서울사무소가 연례 ‘2021 한국 비즈니스 환경 설문조사 결과를 공동 발표했다. 2022년 1월 중 실시한 금번 설문조사에는 한국에서 50,000명 이상을 고용하고 총 매출 규모가 486억 유로(66조원)에 달하는 154개 기업의 유럽기업CEO들이 참여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시장의 중요성이 코로나19 이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62%가 ‘기업의 글로벌 전략상 한국 시장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대답하여 지난해 51%를 상회했다.

전반적으로 2021년 비즈니스 성과는 한국의 긍정적인 경제 회복과 함께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조사 참여기업의 대다수인 71%가 한국에서의 사업성과를 ‘상당히 만족’ 또는 ‘만족’ 이라고 응답했다(2020년 63%). 또한 69%가 전년도 대비 5% 이상 성장한 것으로 답변했고, 21%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응답했다. 한편, 수익성(Profitability) 면에서 84%가 긍정적인 EBIT실적을 기록했다고 답했다. (EBIT: 이자 및 세금 전 수익)

향후 2년간의 비즈니스 전망 답변은 긍정적이었다. 조사 참여기업의 60%가 국내 투자 및 운영 비용을 늘릴 것이라 답변하였으며, 단 6%만이 축소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추가적으로62%는 직원채용을 늘릴 계획이며 약 3분의 1은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조사 참여기업의 58%가 ‘지난 2년동안 국내 경영 환경이 어려워졌다’ 고 응답한 가운데, ‘법/규제 환경(63%)’과 ‘자의적 규제집행(54%)’이 한국에서 경영활동을 하는데 있어 주요 도전과제로 여겨지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지난해 ‘정부의 기업 환경 개혁이 경영에 도움을 주었는지’에 대한 설문에 대해서는 35%가 도움이 안 됐다고 대답했다. 2022년도 정부의 개혁에 대한 전망도 기존과 비슷한 수준으로 낙관적인 전망은 다소 줄고 불확실성이 늘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과 유럽 간의 무역 규모는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2021년 약 26.5 % 성장했다. 한편 한국의 긍정적인 경제 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비즈니스 환경과 규제 면에서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평가되었다. 유럽 국가 상공회의소들은 해당 설문조사가 한국 정책 결정자들 및 유럽 기업인들에게 향후 비즈니스 환경을 이해하고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믿고 있다고 밝혔다.

2014년부터 해마다 시행된 “한국 비즈니스 환경” 설문조사는 국내에 진출한 유럽기업들의 한국의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의견들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행되고 있다. 조사의 공평성을 위해 응답자들은 서비스업부터 제조업에 이르는 다양한 산업분야의 종사자들로 구성됐다. 참가 기업의 약 75%가 국내에서 10년 이상 활동한 기업들이다.

설문조사(영문)는 하기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설문조사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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