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 글로벌 및 국내 불확실성 속 한국 경제 전망 분석을 위한 2025 경제 전망 포럼 개최

[Translate to Coréen:] Economic Forecast 2025 FKCCI French Korean Chamber of Commerce and Industry

2025년 3월 20일(목),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는 주요 경제 전문가들을 초청해 2024년 한국 경제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경제 동향을 전망하는 ‘2025 경제 전망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정치적 불확실성, 글로벌 무역의 긴장감, 장기적인 구조적 과제 등 복합적인 경제 환경 속에서 한국 경제의 회복력과 미래 전망에 대한 귀중한 인사이트를 제공했습니다.

세미나는 소냐 샤이예브,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 대표의 환영사와 다비드-피에르 잘리콩,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 회장의 개회 연설로 시작되었습니다. 이어진 첫 번째 세션에서는 마흘렌 마흐께스 로페스, 주한 프랑스 대사관 경제참사관, 경제통상대표부 대표가 한국 경제 전망에 대한 심층 분석을 제공했으며, 김연진, 크레디 아그리콜 코퍼레이트 앤 인베스트먼트 뱅크 경제학자가 글로벌 경제 동향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습니다.

이후 진행된 패널 토론에서는 이장혁,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겸 알리고AI 대표가 사회를 맡아 한국 경제의 향후 전망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이끌었습니다. 패널로는 마흘렌 마흐께스 로페스 경제참사관, 김연진 경제학자, 그리고 신원규, FKI 한국경제연구원 초빙연구위원 겸 숭실대학교 글로벌통상학과 연구 교수가 참여하여 전문적인 관점을 제시했습니다. 세미나는 경남투자경제진흥원 부설 경남투자청의 발표로 마무리되었으며, 크레디 아그리콜과 함께 주요 후원사로 참여해 세미나를 지원했습니다. 또한, 참가자들은 오찬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의미 있는 교류를 나누었습니다.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는 이번 세미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아낌없는 후원을 제공해 준 경남투자경제진흥원 부설 경남투자청과 크레디 아그리콜 코퍼레이트 앤 인베스트먼트 뱅크에 감사를 전합니다.

한국 경제 전망

마흘렌 마흐께스 로페스 경제참사관은 2024년 한국 경제가 2% 성장률을 기록하며 2023년(1.3%) 대비 회복세를 보였다고 말하며, 수출이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했는데, 특히 반도체 수출이 38% 증가하고, 제조업 부문도 견조한 성과를 보였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국내 수요는 여전히 부진했으며, 2024년 말 정치적 불확실성이 시장 변동성을 초래해 원화 가치가 하락했으며, 한국은행은 금리 인하 등 통화 완화 조치를 시행한 점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단기적인 변동성과 별개로 한국 경제는 인구 감소, 생산성 문제,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 등 장기적인 구조적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이는 정책적 대응이 필요한 핵심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아시아 및 글로벌 경제 전망

김연진 경제학자는 지역 및 글로벌 경제 동향을 분석하며, 2024년 중국 경제가 5% 성장했으나 2025년에는 4.6%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중국 내수 소비가 회복 조짐을 보이며, 한국의 소비재(화장품, 패션, 식음료) 수출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반면, 미·중 무역 갈등은 여전히 주요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수입품에 추가 20% 관세를 부과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는 공공 부채 증가와 공화당 정부의 재정 불확실성 등의 영향으로 2025년 성장률이 1.9%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2025년 글로벌 경제 성장세가 둔화된 후 2026년 반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재정 완화 수준과 관세 인상 정도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프랑스는 2024년까지 5년 연속 유럽 내 가장 매력적인 외국인 투자 유치국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인공지능(AI), 신재생 에너지, 양자 컴퓨팅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강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패널 토론: 주요 시사점

세미나의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패널 토론에서는 이장혁 교수의 사회로 미국 무역 정책이 한국 및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신원규 위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내재된 모순점을 지적했으며, 마흘렌 마흐께스 로페스 경제참사관은 프랑스와 한국 간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특히 첨단 기술과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이 전략적으로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김연진 경제학자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투자 흐름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분석을 공유했습니다.

이번 논의를 통해 글로벌 경제 환경이 점점 더 복합화되는 가운데 전략적 대응의 필요성이 강조되었으며, 많은 도전과제 속에서도 협력의 기회가 여전히 존재함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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