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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레 아페르 112호] 한국 내 프랑스 기업 속 ESG (파트 2)

[꼬레 아페르 112호] 한국 내 프랑스 기업 속 ESG (파트 2)

국내에서 ESG 전략을 실현하는 11개의 프랑스 기업, 그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NH-Amundi 자산 운용

NH-Amundi 자산 운용은 2003년 NH 그룹 과 Amundi(CA)의 합작사로 설립된 국내 6위 의 종합 자산 운용사이다. NH-Amundi 자산 운 용은 한국 시장에 사회책임투자가 처음 도입된 2006년부터의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NH-Amuni 자산 운용은 국내 사회 책임투자가 도입된 2006년부터 이를 선도하여 사회책임운용 펀드를 2조 원 이상(AUM1) 국내 최대 규모로 운용해 왔다. Amundi는 2010년부터 ESG를 창립 원칙이자 회사의 발전축으로써 정립하였다. 2021년 기준 Amundi는 2조 640억 유로 규모를 운용하는 유럽 1위, 글로벌 10위의 자산 운용사로, 책임투자 운용규모 8,470억 유로를 운영하는 명실상부 글로벌 ESG 선도 자산 운용사가 되었다.

NH-Amundi 자산 운용은 2020년 국내 최초로 글로벌 ESG 투자기준을 적용한 국내 공모 주식형 ‘100년 기업 그린 코리아’ 펀드를 출시하여 성공적으로 운용 중이다.

2021년에는 ESG 추진 위원회를 출범하여 경영전략, 투자전략, 운용체계 등 모든 의사결정 시 ESG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국내 최고의 ESG 선도사로서 지위를 공고히 한다는 의미로 ‘ESG First’라는 비전을 수립하였다. 첫 번째 ESG 연례보고서를 출간하고 TCFD2 등의 글로벌 이니셔티브에 동참하였으며 내부적으로는 ESG 인사평가를 도입하고 NH 그룹의 가치에 연계된 농업 사회 공헌활동도 강화하였다.

Amundi는 자문과 임직원 및 고객 연수, 상품개발 지원, 리더십 및 마케팅 분야에 크게 협력하며 상당 부분 지원하였고 그 덕분에 NH-Amundi 자산운용은 2022년 농협금융지주㈜의 10주년을 맞이하여 금융시장 환경에서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Amundi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적용한 ‘올바른 지구 OCIO 자산배분 펀드’를 출시하였다.

 


 

페르노리카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환경 이니셔티브와 사회 활동을 혼합하여 360° ESG 전략을 구현하고자 한다. 아래 이야기를 통해 페르노리카만의 로드맵을 공개한다.

페르노리카 그룹은 2019년에 UN의 지속 가능 발전 목표 (SDGs)를 기반으로 한 ‘2030 지속 가능 경영 로드맵(S&R Roadmap)’을 발표하고 사업 전반에서 아래 4가지 주제를 근간으로 한 지속 가능한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 환경 보전
  • 인간 존중
  • 자원 선순환 모델
  • 책임 있는 호스팅

페르노리카 코리아 역시 사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지속 가능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6월 16일, 환경보호 및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해 전 직원 140여 명이 서울 이촌 한강공원에서 1200그루의 관목을 식목했으며, 대전 화산천 및 부산 온천천에서는 플로깅과 수질정화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8월에는 탄소 배출 절감에 동참하기 위해 법인 차량 전체를 친환경 모빌리티로 교체할 계획을 발표하였고, 직원들의 보다 안전한 차량 운행을 위해 모든 업무용 법인 차량에 소화기, 안전조끼, 음주 측정기를 배치하였다.

또한, 자원 선순환을 위해 마케팅 및 프로모션 아이템 제작 시, 일회용 플라스틱 재질의 사용을 금지하고 재사용, 재활용 및 자연분해 가능한 소재로 제작하고 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매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책임 음주 문화 캠페인을 진행하여 한국 시장에 건강한 음주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1년에는 홈페이지를 통해 '먹고, 쉬고, 수분충전(Eat, Pause and Hydrate)' 캠페인 영상을, 2022년에는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쾌한 시간을 기억하세요(#Make Memories, Not Hangovers)' 캠페인 영상을 공개하는 등 지속적인 책임 음주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그 외에도 바 오너 및 바텐더를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바 운영 및 제품 소싱 방법을 다룬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바텐딩’ 전문 교육을 진행하여 올해 10월까지 약 180여 명이 해당 교육을 수료하였다.

 


 

프로데프

1924년 설립된 프로데프는 화장품과 보건 및 건강생활용품 분야의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 는 프랑스 기업이다. 한국에 맞게 친환경 및 사 회적 책임 관행을 이행하며 캠페인 제작을 통한 이들의 CSR활동에 대해 알아본다.

 

창립 이래 프로데프 그룹은 CSR정책에 의한 개인과 환경에 대한 보호에 힘써왔다. 이런 관행을 유지하기 위해 그룹의 두 기업, 이지엔앤나튀르와 꼼파니뒤미디는 ‘더 참여하는 세상을 위해(PME+)’ 프로젝트를 통해 정책을 강화했다.

이 캠페인은 지속가능한 발전과 환경, 친환경 시민으로 향하는 그룹의 약속을 담았다. 이를 위해, 사회적 대화와 노동 조건, 교육, 일자리, 지역사회로의 통합, 투명한 경영, 책임감 있는 소싱 등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치는 CSR 활동을 정책으로서 확립하고 이행하였다. 그룹의 우선순위 중 하나인 환경의 보존을 위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고 건강하며 안전한 품질의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오늘날에도 그들은 국경을 넘어 이러한 가치를 계속 널리 전파하고자 한다. 프로데프 그룹은 소비자들에게 마르세유에서 세대 간 전해 내려온 노하우로 생산된 자연 그대로의 제품을 제공하고자 한국에 자리를 잡았다. 믿을 수 있는 경로를 통해 원재료를 엄선하는 것 외에도 기존의 포장을 플라스틱을 포함하지 않는 포장 방식으로 대체하며 플라스틱을 절감하는 데에 전념하고 있다. 또한, 환경 문제에 점점 더 까다로워지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이러한 가치를 공유하는 한국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사노피

그룹 사노피는 한국 취약 계층에 개선된 생활 및 위생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실행한 《헬핑핸즈》 이니셔티브에 대해 이야기한다.

 

한국 사회에 노숙인 및 주거취약계층의 상황은 오랫동안 문제가 되어왔다. 그들은 한국 사회 속 강한 편견의 대상이었으며 건강권에 대한 인식 역시 극히 낮아 특히 감염성 질병에 취약한 상태에 놓여있다.

110년 이상의 오랜 백신 개발 역사를 가진 사노피의 백신 사업부는 노숙인 및 주거취약계층의 건강권 인식 개선의 필요성에 주목하였고, 2011년 헬핑핸즈 프로그램을 시작하여 한국 정부기관 및 지역사회와 함께 대중의 인식을 개선하고 소외 계층에 대한 의료 접근성을 확대하여 취약계층의 건강권 보호 및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11년 동안 헬핑핸즈 프로그램을 통해 50,100개 이상의 백신을 기증함으로써 때로는 치명적인 독감 전염병을 억제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2018년 사업 효과 연구를 통해 헬핑핸즈 프로그램의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의료복지적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독감예방접종 사업으로 인한 사회·심리적 인식 변화’ 설문조사 결과 ▲83.2%가 백신 접종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신뢰 증가 ▲77%가 백신 접종으로 인한 건강증진 개선 ▲76.6%가 본 프로그램으로 인한 사회의 전반적인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되었음’으로 답변했다.

이러한 결과와 지속 가능한 CSR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사노피의 끊임없는 노력은 이듬해 미국 최고 권위의 CSR 단체인 보스턴 칼리지 기업시민센터(Boston College Center for Corporate Citizenship)가 주최한 국제 콘퍼런스에 CSR 프로그램 우수 사례로 초청받아 ‘8년간의 장기 프로그램의 사회적 임팩트'를 주제로 헬핑핸즈 사례를 발표하며, 지속 가능한 CSR 프로그램에 대한 전략적 접근을 강조했다.

 


 

소시에떼 제네랄

금융 부분이 ESG의 핵심 영역으로 자리잡으면서, 소시에테 제네랄은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하고 지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여했다고 보고했다.

 

한국에서 지속가능성은 최우선 과제가 되었고, ESG와 연계된 투자 기회 및 리스크 관리 솔루션에 대한 수요 역시 급증하고 있다. 전 세계의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소시에테 제네랄은 한국에서도 고객들의 탈탄소화 및 에너지 전환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소시에테 제네랄은 2020년부터 한국 발행사을 위해 글로벌 채권자본시장에서 총 117억 5,000만 달러 규모의 21건의 ESG 라벨 거래에서 ‘북러너’ 역할을 맡았다. 2022년에 소시에테 제네랄 서울 지점은 해상 운송 (저탄소 녹색 선박)과 신재생에너지 밸류체인 분야 등에서 8건의 ESG 관련 계약을 성사시켰다.

올해 10월에는 서울에서 ‘Positive Impact Conference’를 개최하여 기업들이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활동을 그들의 벨류체인에 통합시켜 나가는 사례를 제시하고 금융기관들이 이러한 기업들의 에너지전환 여정을 어떻게 지원하고 있는지 소개하였다.

소시에테 제네랄은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은행이 되기 위하여 2022년에서 2025년 사이 지속 가능 금융 3억 유로 달성이라는 그룹 차원의 새로운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고객의 변화하는 요구에 발맞춰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혁신하여 고객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설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지속 가능 금융의 결과로 다음과 같은 상을 수상하였다.

  • 2022년 「글로벌 금융 지속 가능 금융 어워드」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사회적 의무 분야 우수한 리더십상
  • 2021년 「파이낸스 아시아 어워드」의 아시아 최고의 금융 기관상

 


 

베올리아

기업의 이익은 더 이상 기업을 구분하는 기준이 아니며 점점 더 많은 주주들이 투자하기 전에 ESG 문제를 고려하고 있다. 베올리아가 증명하듯, ESG 실천은 또한 특정한 보상의 대상이 되고 있다.

 

울산 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베올리아 코리아의 산업 폐기물 처리 사업장 유니큰이 지난 7월 25일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2022년 ESG 우수 협력사 인증을 받았다.

이번 선정은 2021년 SK이노베이션 및 계열사 협력사에 대해 시행된 ESG 리스크 심화평가를 통해 이뤄졌으며 ESG 경영과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천 개 기업 중 23개 기업만 선정되었다. 유니큰은 SK 이노베이션에 전문적인 폐기물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환경 성과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바를 인정받아 이 상 을 수상하게 되었으며 본 인증을 수여받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고객의 탈탄소화 및 생태학적 전환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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