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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inar] How should we live in 2021?

지난 2월 9일, 한불상공회의소는  ‘2021년,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라는 주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산업별 전망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화상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화상세미나에는 다비드-피에르 잘리콩 한불상공회의소 회장 겸 디피제이파트너즈 건축사무소 대표, 윤성운(Cédric Legrand) 한불상공회의소 소장, 파스칼 로빈(Pascal ROBIN) 사노피 파스퇴르 코리아 대표이사, 이문정 에어프랑스-KLM 한국 지사장, 조윤주 볼로레 로지스틱스 한국지사 대표, 김보선 아지앙스 공동대표, 로무알드 피에터스(Romuald PIETERS) 프랑스 구르메 대표이사가 연사로 참석했다. 

잘리콩 회장은 개회사에서 “2020년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기 침체가 지속되었으나, 2021년은 코로나19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경제 회복으로 나아가기 위한 ‘도약의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난 해 한국이 보여준 대처 능력은 한 국가가 팬데믹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잘 보여주는 모범 사례이며, 이를 통해 한국 기업들은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도 경제 활동을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1년 기업이 비즈니스 활동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2020년 코로나19가 우리 경제와 기업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분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파스칼 로빈 사노피 파스퇴르 코리아 대표이사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더불어 ‘백신 접종 이후 우리의 삶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에 관해 설명했다. 로빈 대표는 “전 세계 인구의 상당 부분이 올해 12월까지 백신 접종을 받게 되더라도, 지속적인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내후년까지 개인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하며, “올해는 약 69억 명의 사람들이 백신을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울러, “3상을 진행하고 있는 백신 후보들은 2월 초 기준 모두 11개”라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신체적인 건강에 집중하고 있으나, ‘코로나 블루’ 현상과 같이 정신·심리적 영향에 대해서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다방면으로 전문가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문정 에어프랑스-KLM 한국 지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여객·운송업계의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이문정 지사장은 현재 해당 업계가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곧장 회복하기는 어려우며, 이는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에어프랑스는 2021년 12월까지 50% 정도의 회복률을 기대하고 있지만, 지속되는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고 밝혔다. 이에 에어프랑스는 팬데믹 상황에 적응해나가기 위해 PCR 테스트 의무화 도입과 언택트 여행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2030년까지 승객 1명당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50% 이상 줄이고, 지속 가능한 비행을 위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중간, 물품 재활용 확대 등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조윤주 볼로레 로지스틱스 한국지사 대표는 2021년 물류운송산업의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조윤주 대표는 “지난 2020 년에는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인해 운송서비스 이용이 ‘대폭 감소’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언택트 시대인 지금, 전자 상거래 시장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이기 때문에, 2021년에도 운송 서비스 이용이 적을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항공 및 해상 운송이 지속적인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대표는 “볼로레 로지스틱스가 이러한 타격을 대비하기 위해 백신 및 의료 장비 운송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현재 볼로레 로지스틱스 활동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보선 아지앙스 대표는 소비자와 판매자가 직접 만날 필요가 없는 소비 패턴인 ‘언택트 소비’에 대해 설명했다. 김보선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해 ‘언택트 소비’가 주목을 받으면서 한국에는 카카오와 네이버가 전자 상거래 사업부를 출범시켜 해당 사업 발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은 현재 스마트폰에 신용카드를 내재할 수 있는 앱 서비스가 존재하고, 2021년에는 해당 서비스가 범용화 될 것”이라며, “이는 한국이 기술 혁신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어떻게 대처해 나가고 있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로무알드 피에터스 프랑스 구르메 대표는 코로나19가 F&B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설명했다. 피에터스 대표는 “한 업체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사람들은 ‘무엇을 먹는지’에 관해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쿠팡(Coupang), 셔틀(Shuttle)과 같은 F&B 온라인 시장은 2020년 6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소비자와 거래하던 프랑스 구르메 비즈니스는 완전히 바뀌게 되었고, B2C 거래가 약 60%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에터스 대표는 “2021년 F&B 업계를 비롯해 모든 업계의 시장과 사업 방식이 온라인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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