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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그룹, 한국 시장 핵심 수출 기지로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르노코리아자동차(대표이사 스테판 드블레즈)는 11일 오후 6시 서울 강남에서 루카 데 메오(Luca de Meo) 르노 그룹 회장 및 CEO의 첫 한국 방문 기자 간담회를 열고 한국 시장에 대한 르노 그룹의 새로운 전략을 발표했다.
루카 데 메오 회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르노 그룹이 진행 중인 르놀루션 플랜을 언급하며, 한국에서의 르노의 위치를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르놀루션의 핵심은 기존의 판매량 중심에서 탈피해 그룹의 모든 역량을 가치 창출에 집중하는 것이다.
루카 데 메오 회장은 최근 사명을 르노코리아자동차로 변경한 것도 한국 시장에 대한 르노 그룹의 포부를 반영한 것이며,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이미 여러 고객 만족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한국 시장에 좋은 제품과 새로운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여 수익성과 경쟁력을 키울 것을 약속했다.
이어 한국을 중∙대형급 차량의 핵심 수출 기지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수행 능력과 한국에 수출 기지 구축을 위해 적절한 환경의 확보가 중요해질 것을 강조하며, 향후 한국에 6년 동안 수억 유로 규모의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2025년 출시를 목표로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연구 개발 중인 또다른 하이브리드 신차의 디자인 컨셉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