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한불상공회의소, 최근 한국에 입국한 프랑스어권 기업가를 대상으로 ‘뉴커머스 세미나’ 개최
한불상공회의소는 지난 15일 한국을 처음 방문한 프랑스 기업가를 대상으로 한국에서의 생활에 대한 유용한 지침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한불상공회의소는 기존에 예정된 오프라인 행사를 재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필립 르포르 주한프랑스대사, 다비드-피에르 잘리콩 한불상공회의소 회장 (디피제이파트너즈 건축사무소 대표 겸임), 윤성운(Cedric LEGRAND) 한불상공회의소 소장, 미쉘 드롭니악 프랑스 경제참사관, 필립 티로 DHR 인터내셔널 코리아 대표, 프랑수와 르왈 김앤장 변호사, 최윤정 신한은행 외국인투자사업부 과장, 이다도시 방송인 겸 한불상공회의소 이사 등이 연사로 참석해 한국의 문화, 경제, 법률, 업무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소개했다.
잘리콩 회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 사태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기업가들의 입국이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한국의 우수한 위기 대응력이 기업가들의 깊은 신뢰를 불러 일으켰으며, 이를 바탕으로 양국이 경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며, "현상황이 점차 나아져 양국 경제 협력이 더욱 활기를 띄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잘리콩 회장은 한국에서 건축회사를 설립한 경험을 살려, 많은 현대 관행이 여전히 풍수지리학, 유교, 불교 등 문화적, 철학적으로 삶의 기반을 두고 있다며, 이와 관련된 한국인의 삶과 문화에 대해 설명했다.
필립 티로 대표는 이날 행사에 참석해 한국의 근무 환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특히 "한국인과 함께 일하기 위해서는 조직문화를 이해해야 한다"며, 직장 내 조직문화의 배경과 세대별 간의 특징, 갈등 상황, 사례분석을 통해 올바른 조직 관리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어 프랑수와 르왈 김앤장 변호사가 근무환경과 관련해 근무 시간, 휴일, 임금, 직장 내 괴롭힘 금지 등 근로기준법·제도에 관해 설명했다.
또한, 이날 28년동안 한국에서 방송인, 교수, 기업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다도시가 참석해 한국과 프랑스 양국간의 이미지에 관해 소개했다. 이다도시는 한국과 프랑스의 역사, 경제, 외교 관계 등을 기반으로 양국 간의 협력이 오래전부터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프랑스는 예술, 미식의 나라라며, 한국에서 프랑스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