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분야 • 출판물
럭셔리 산업, 메타버스를 정복하다
오늘날 한국 정부는 서울시에 최초의 가상 세계를 실현함으로써 메타버스가 시사하는 다양한 쟁점들을 대해 인식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4만 명의 전문가 양성을 중심으로, 미래 플랫폼 개 발을 위하 여 기업 발 전에 상당한 규모의 투자를 하고 있다. 온 라인 쇼핑의 급부상을 이룬 ‘메타버스 서울’은 지난 2년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변화들에 익 숙해진 우리 사회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점진적 으로 경제·문화·관광·교육·공공업무 등의 분야를 망라할 전망이다. 온라인쇼핑 시장은 2021년 전년 대비 21% 상승한 1550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산업 분야 중 럭셔리 산업은 기업들로 하여금 메타버스 시대 속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도록 도모하는 선두적인 산업으로 여겨진다.
인터넷의 발전과 함께 대표 상품으로 여겨졌던 게임 은 사용자가 자신의 경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하는 서비스의 한 종류로 빠르게 전환되었다. 현재 게임 이용자들이 캐릭터를 위한 아 이템을 구매하는 것처럼 미래의 메타버스 이용자들 역시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 자신의 캐릭터 에 유명 브랜드의 의류나 액세서리에 기꺼이 투자할 것임이 분명하다.
명품 브랜드의 패션을 디지털화하여 버추얼 아이템 으로 전환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알타바(Altava)의 구준회 대표는 이러한 향후 버추얼 마켓의 성장 가능성을 주시했다. 구준회 대표는, "소비자에게 도달하기까지의 과정이 점차 어려워짐 에 따라 브랜드에게 있어 고객을 모을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은 필수적이다. 메타버스 시장 속 명품 제품의 매출 규모는 2030년까지 570억 달러에 달할 정도로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다. 특히 소셜 게임은 여기 에 추가적으로 100억에서 200억 달러를 창출해낼 것으로 예상되며, 새롭게 떠오른 D2A(Direct-To-Avatar) 트렌드는 전 세계적으로 35억 명의 소비자를 불러 모을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럭셔리 산업에 있어서 메타버스의 출현은 특히나 무궁무진 한 잠재력을 지닌 새로운 기회로서 여겨진다. 메타버스와 NFT는 럭 셔리 산업에게 다음과 같은 변화를 가져올 예정이다. 글로벌 럭셔리 그룹, 케어링(Kering)의 아태지역 북아시아 및 동남아 시아 대표 티에리 마티는, "우리는 소비자 패턴, 대체 원자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혹은 기업참여의 방식 등, 늘 다방면으로 기회를 모색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15개의 패션 럭셔리 브랜드를 토대로 그룹을 이루고 있는 케어링의 CEO 프랑수아 앙리 피노는 지난 2월, "구찌와 발렌시아가는 이미 럭셔리 기업들을 한 층 발전시킬 수 있는 메타버스 산업을 선두적으로 개척하고 있다."라고 전하며, 메타버스로의 이행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통합한 Web3 관리자와 메타버스 전문 부서 양 성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따라서 메타버스로의 진출은 럭셔리 산업에게 아직 존재하지 않은 전 대미문의 제품, 몰입 가능한 소비자 경험의 탄생 및 메타버스 산업에 서만 제공할 수 있는 혁신 서비스를 창조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의 창 을 열어 주게 되는 것이다. 더 나아가 럭셔리 산업은 메타버스와 NFT 를 매개로 하여 희소성과 독점권의 보호, 고객 경험의 맞춤화, 고객경 험의 몰입성, 위조품의 예방 등의 공동적 가치를 공유한다. 이는, 이커 머스의 출현 초기 단계에, 일부 브랜드들을 앞지를 수 있는 차별적 요 소였던 가치들과 맥락을 함께한다.
한국의 대표적 메타버스 기업 네이버Z가 운영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찾아볼 수 있는 명품 브랜드가 바로 그 예시이다. 제페토 는 AI 기술 기반 얼굴인식 기술을 통해 자신과 똑닮은 아바타를 만들 어 낸다. 지난 10월, 제페토의 이용자는 약 190만 명에 도달했으며, 그 중 80%는 10대가 차지했다. 메타버스의 가장 큰 원동력은 바로 대부 분 MZ 세대에 속하면서 비디오 게임과 SNS와 함께 자라온 젊은 소 비자층이라고 할 수 있다. 구찌, 나이키, 퓨마 같은 명품 브랜드의 경 우 제페토와 손잡고 이용자들이 젬(ZEM) 혹은 화폐를 통해 의상, 신 발, 모자, 액세서리를 구매하여 아바타를 꾸밀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한다. 현실 세계에서 199만 원($1,764)에 판매되고 있는 구찌의 마틀라 세 숄더백은 제페토에서 35젬 혹은 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제페토 에서 구매할 수 있는 옷과 핸드백은 현재 판매되고 있거나 조만간 출 시될 실제 제품을 그대로 실현했다. 제페토의 이용자가 급격히 늘면서 기업의 신제품을 제페토를 통해 공개하는 브랜드도 점차 생겨나고 있 다. 일례로 크리스찬 루부탱은 올해 1월 실제 출시된 하이힐과 스니커 즈 제품을 지난해 가을 제페토에서 먼저 선보였다.
아직 메타버스 산업에 진입하지 않은 명품 브랜드들도 있으나, 대부분 의 기업들은 앞으로 다가올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가상공간에 장기적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들의 마케팅 전략은 이미 메타버스에 빠 르게 모여들고 있는 미래의 Z세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친숙하게 하는 것에 있다.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시대에서, 오늘날의 우리는 아직 존재하지 않는 세계 최대의 럭셔리 브랜드가 100% 가상 브랜드일 것임을 확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