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프랑수아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과의 저녁 만찬 행사
지난 9월 26일, 한불상공회의소(이하 FKCCI)는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의 방한을 기념하기 위해 만찬 행사를 개최했다.
한불 비즈니스 커뮤니티의 회원들은 프랑스 전 대통령과 국제 경제의 당면 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랑드 전 대통령이 이번 서울에서 열린 세계지식포럼 (World Knowledge Forum)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올랑드 전 대통령은 행사에서 1970년대와 80년대 당시 오일쇼크와 공급충격에 따른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정치와 경제적으로 몸살을 앓던 시대에 대해 언급하며, 현재는 미중 무역전쟁과 환율전쟁으로 세계 경제에 먹구름에 드리워진 상황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올랑드 전 대통령은 "현재 우리는 소위 ‘세계화 시대’인 지구촌에서 살고 있습니다. 세계는 FTA(자유무역협정)을 통해 네트워크가 확대되고, 큰 성장과 번영을 이룬 것과 같이 앞으로 전 세계 지도자들은 개방성, 다양성 그리고 관용성을 바탕으로 국가 경제를 이끌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라고 밝혔다.
아울러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앙은행이 채권을 사들이면서 돈을 풀어 시중에 풍부한 유동성을 공급하는 이른바 '양적 완화'(QE)가 진행되었지만 이후 중앙은행의 경기부양책이 금융시장을 왜곡한다며 우려의 말을 전하며, "금융위기 이후 유동성 공급과 같은 통화정책이 일부 자본시장의 왜곡을 초래하면서 채권의 가용성 감소 등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습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올랑드 전 대통령은 기후 변화와 탄소 배출량 가격제 도입에 관해 언급했다. "우리는 전례없는 기후 위기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 그러나 이러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확신을 가져도 되는 이유는 바로 우리에게 해답을 줄 ‘기술적 진보’입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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