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미 기자의 談담]“프랑스, 스타트업 통해 ICT강국으로… 한국과 핀테크-로봇 교류
5일 서울 서대문구 주한 프랑스대사관저 응접실에 들어서자 그랜드피아노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벽면엔 대형 그림 두 점이 걸려 있었다. 대사관 측에 물어보니 불사조(不死鳥)를 그린 오른쪽 직물화는 살바도르 달리, 왼쪽 추상화는 프랑스에서 활동한 한국인 1세대 화가인 이세득(1921∼2001)의 작품이다. 프랑스 가구와 한국의 추상화가 잘 어울렸다. 파비앵 페논 대사에게 “피아노를 친다면 연주를 부탁한다”고 했더니 “아이들이 친다”며 손사래 쳤다. “아이가 몇 명인가요?” “14, 12, 9, 2세. 네 명이에요. 아들 하나, 딸 셋.(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