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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 한국 GK3 위성에 테트라 전기 추진 장치 공급 계약 체결
한불상공회의소의 회원이자 항공방위 및 보안 산업을 이끄는 프랑스 기업 탈레스(Thales)가 67%의 지분, 이탈리아 레오나르도(Leonardo)가 33%의 지분을 투자해 합작설립한 기업인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Thales Alenia Space)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과 인공위성 GEO-KOMPSAT-3(GK3) 통합용 전기추진장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027년 발사 예정인 GK3는 한반도와 주변 해상에서 광대역 위성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다중대역 통신위성이다. 특히 GK3는 국내 해상 구조 및 보호 지원 활동, 산·강 및 댐 등 수재 모니터링, 기타 재난 상황 비상 대응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GEO-KOMPSAT-3은 위성서비스용 데이터 수집 시스템(DCS) 임무와 위성기반 항법보강 시스템(SBAS) 임무 또한 수행할 예정이다.
테트라(TETRA)는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의 신규 전기추진기 라인으로, 영국에서 설계 및 조립되는 장비이다. 영국 우주국의 지원을 받는 테트라는 SpaceBus NEO 플랫폼 하위시스템에 성공적 적용이 입증되었으며, 풍부한 비행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물리적·전기적·열적 수용이 용이하고, 효율적인 경량 컴팩트 솔루션이다. 제품 수명이 길며 설계가 유연하므로 메가 위성, 지구 관측 위성, 궤도 서비스 및 하이브리드 정지 위성을 포함한 다양한 궤도 및 응용 분야에 적합하여 고객의 요구 사항을 완벽하게 충족한다.
앤드루 스태닐랜드 영국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 CEO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 이번 계약은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가 한국에서 오래 전부터 써 온 성공 스토리에 추가될 새로운 챕터이자, 인공위성과 메가 위성용 혁신적 전기추진 시스템을 설계 및 제공하는 당사의 놀라운 실적을 보여주는 증거다. 당사는 뛰어난 인재를 투입하고 폭넓은 전문성을 발휘하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지원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는 다목적 정지궤도 임무(COMS, GEO-KOMPSAT-2A 및 2B), 무궁화위성 통신위성 패밀리(Koreasat 5, 5A, 6, 7), 지구 관측 임무(KOMPSAT-3A, 5, 6, 7 및 CAS-500 제품군), 한국의 달 탐사 프로그램 (KPLO) 및 한국의 위성 항법 보강 시스템 (KASS)에 참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GEO-KOMPSAT-3 사업에도 참여를 시작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