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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프랑스 외교장관 G20 정상회의 개최된 발리서 양자회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G20 정상회의 계기에 지난 11월 15일 한국의 박진 외교부 장관과 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외교장관 카트린이 양자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실질 협력, 한반도 및 주요 지역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 장관은 자유, 인권, 민주주의 등 핵심가치를 공유하는 한국과 프랑스 간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시켜 우크라이나 전쟁, 공급망 교란 등 국제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양국이 경제협력을 이어오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하며, 경제안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원자력, 우주 등 미래지향적 분야에서 오랜 기간 양국 정부 및 민간 간 협력해온 것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관련 기술 협력이 심화되기를 기대했다.
박 장관은 EU의 핵심회원국인 프랑스가 핵심원자재법, 공급망실사 등 EU가 추진중인 글로벌 공급망 관련 입법이 한국 기업에 불리한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박 장관은 인태 지역 내 자유와 평화, 번영 증진에 기여하려는 의지를 담은 인태 전략을 최근 발표했고, 콜로나 장관은 "한국의 인태전략 발표를 평가하며 양국이 인태 전략 간 접점 모색 등을 통해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