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나우 2020 (ChangeNow 2020) 개최

기술을 통해 환경과 사회문제를 해결해 나가자는 취지의 세계 최대 박람회 ‘체인지나우 2020’(ChangeNow 2020)가 지난 30일 파리 그랑팔레에서 개최되었다. 한국에서는 기술 스타트업인 마린이노베이션, 닷, 파이퀀트 3곳이 참가했으며, 이들은 프렌치테크 서울과 창업진흥원 공동 주최로 진행된 국가간 교류 프로그램(K-Ground) 프랑스편을 통해 선발되었다.

마린이노베이션은 해조류 추출물과 부산물을 이용해 플라스틱과 목재 대체재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해조류 추출물을 이용해 만든 비닐봉투와 일회용기, 제주 우뭇가사리를 원료로 만든 양갱 ‘달하루’를 선보여 프랑스 및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 시동을 걸었다. 

닷은 이번 행사를 통해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닷은 다양한 형태의 무인 키오스크에서 촉각과 소리, 자막 등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제공하며, 전 세계 인구의 15%에 달하는 시각·청각·지체 장애인의 독립적인 이동권 보장은 최근 유럽도시들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파이퀀트는 빛을 이용한 성분 분석기를 개발, 물 속 대장균을 검출하거나 공기 내 유해성분을 분석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프랑스 현지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미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의 대한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했다. 

올해로 3회차를 맞는 체인지나우 2020은 환경과 사회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솔루션만을 엄선해 전시한다. 관련 분야에서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행사이다. 이번에서는 120개국에서 투자자 500명 이상을 비롯해 참가자 2만여명이 참가, 약 1000여개의 혁신 솔루션을 선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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