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한국문화원 확장 이전

한국 문화에 관심이 있는 프랑스 시민들을 위한 좋은 소식이 도착했습니다! 2019년 11월 20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주프랑스한국문화원은 파리 8구 샹젤리제 거리 (Champs Elysées Avenue) 근처로 확장 이전을 기념하는 행사를 주최했습니다.

 이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개원식에는 약 500명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파리 문화원은 ‘때깔, 한국의 색’ 특별 전시회를 열어 한국인의 삶과 문화 속에 스며든 색채의 의미와 사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번 전시회는 전통 생활품과 현대 작품에 드러난 색을 중심으로 ‘단색’-‘배색’-‘다색’의 흐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전통에서 현대까지 일상 속 색의 변화와 흐름을 통해 우리 삶 곳곳에 녹아 있는 색의 의미와 가치를 돌아볼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어 한국 전통 의상 한복의 섬세함과 영롱한 색채, 알록달록한 색상의 자수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국립민속박물관의 협업 하에 개최된 첫 번째 전시회입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프랑스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파리 한국문화원도 이번 전시회를 포함해 정기적인 전시회 외에도 다양한 방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완전히 개조된 7층 건물에는 한식 워크숍 (한국 전통 음식), 콘서트 홀, 도서관, 컨퍼런스 및 한국어 학습을 위한 학습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이번 개원식은 미주 최고 권위의 반클라이번(Van Cliburn) 국제 콩쿠르 금메달 수상자인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참석해 축하 공연을 펼쳤습니다. 선우예권은 쇼팽, 드뷔시, 라벨을 비롯해 한국 가곡 ‘그리운 금강산’까지 총 네 곡을 선보였습니다. 아울러, 한국문화원은 2020년 2월까지 이번 ‘때깔, 한국의 색’ 전시회를 비롯해 故 안무가 최현의 작품인 ‘묵향 (The Scent of Ink)’ 공연, ‘K-music party’ 콘서트, 웹툰 전시회, 한식 입문 아뜰리에, 정보 및 기술 컨퍼런스 등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빛의 도시 파리에 한국 예술과 문화에 두 번째 영감을 가져다줄 재밌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http://www.coree-culture.org/ 에서 모든 이벤트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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