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상공회의소

한불상의, 대한상의 주최 2021년 경제계 신년인사회 참석

대한상공회의소는 7일 상의회관에서 각계 주요인사 6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비대면 행사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정세균 국무총리와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동명 한국노총위원장 4명이 현장에 참석하였다.

아울러, 경제계에선 삼성전자 이인용 사장,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 SK장동현 대표이사, LG 이방수 사장, 등 주요기업 대표와 전국 41개 상공회의소 회장단이 참석했으며, 주한외교사절 대표로 제임스 킴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회장,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David-Pierre Jalicon) 한불상의회장 등도 온라인으로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는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기업이 일하기 편한 나라를 만들겠다며 혁신을 통한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과 포용경제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지난 한해는 '다사다난'이라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고되고 험난한 시간이었으나, 세계 경제가 후퇴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OECD 국가 중 가장 양호한 경제성장률을 달성했다"며 "IMF에 따르면, 세계 12위였던 GDP 순위도 10위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지난해 12월에는 수출이 25개월 만에 500억 달러를 돌파하고,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비중이 증가하는 등 우리 수출의 저변도 확대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모든 것은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끊임없이 성장의 기회를 찾고 계신 기업인 여러분 덕분"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경제를 이끌고 있는 기업인들에게 정부가 힘이 되어드릴 것을 약속했다.

이어,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서 “지난해는 코로나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많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회장은 “미래를 낙관적으로 바라보기 보다는 5년에서 10년 앞을 내다보고 새해 들어 어떤 경제적 선택들을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심도있게 고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박 회장은 코로나로 인한 우리 경제의 변화가 어떤 충격을 가져올지 중장기적으로 그려보고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누적되고 있는 민간 부채, 자산시장 불균형은 우리뿐만 아니라 주요국 모두가 당면한 문제로서, 향후 적절한 검토와 상응 조치가 뒤따르게 될 것”이라며 “국회의 조정 과정 속에서 기업들 경영 여건이 급격히 악화되는 일은 없도록 관리하는 등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출구 전략’이 마련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962년부터 대한상의 주최로 열리는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주요 기업인과 정부 각료, 국회의원 및 주한 외교사절, 사회단체·학계·언론계 대표 등이 대거 참석하는 경제계 최대 규모의 행사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최초로 온라인 형식으로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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