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사 소식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 ‘무궁화위성 6A호’에 위성항법보정시스템(SBAS) 중계기 탑재
탈레스(Thales, 67%)와 레오나르도(Leonardo, 33%)의 합작사인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는 오늘, 무궁화위성6A호에 KASS(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의 연속성과 가용성을 개선하기 위해 SBAS (위성항법보정시스템) 중계기를 탑재한다고 발표했다.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공동으로 2016년부터 개발한 KASS는 유럽 위성 항법 보강 시스템(EGNOS)과 유사하다. 특히 항공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위성항법시스템(GNSS)이 제공하는 위치 추적 및 항법 성능을 개선한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국제 표준을 충족하도록 개발되어GPS 신호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개선하고 비행 안전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항공 여행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여준다.
KASS는 GPS 위치 오차를 현재 15~33m 수준에서 실시간으로 1.0~1.6m로 개선해 전국 어디서나 측위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KASS는 공공안전, 교통, 국방,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어 미래 기술로 꼽히고 있다.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의 에르베 데레(Hervé Derrey) 대표(CEO)는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에 대한 KT SAT의 높은 신뢰에 다시 한번 감사를 표한다"라고 말하며, "KASS 시스템을 위해 무궁화위성 6A호에 탑재되는SBAS 페이로드는 우주 항법 포지셔닝을 강화하고 유럽 위성 항법 솔루션의 성공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케이티 샛 송경민 대표(CEO)는 "KASS가 성공적으로 구축되면 비행 안전성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최적의 항공 경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무궁화위성 6A호 제작 및 KASS개발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는 프로그램 주계약자로서 위성의 설계, 제작, 테스트 및 지상 인도에 이어 궤도 배치 및 궤도내 시험을 책임진다. 또한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는 고객 교육 및 현장 기술지원을 하며 위성 수명 기간 동안 운영 지원을 제공할 것이다.
"1983년부터 한국의 다양한 분야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한 탈레스에게 우주 분야는 주요 파트너와의 오랜 관계를 심화하고 우리가 제공하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핵심 산업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한국에서 우주산업 생태계 파트너 및 관련기업과 공동으로 전문적인 역량을 계속 개발하는 것입니다." 라고 탈레스의 한국지사장 샌디 질리오는 말했다.
무궁화위성 6A호는 현재 운영 중인 무궁화위성 6호를 대체하여 고정 위성 서비스(FSS)와 방송 위성 서비스(BSS)를 한국에 제공할 예정이며, 동경 116도에 위치할 예정이다.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의 검증된 스페이스버스 4000B2 위성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될 무궁화위성 6A호는 대한민국 전역을 커버할 수 있도록 6개의 방송용 중계기와 20개의 통신용 중계기를 장착할 예정이다. 2024년 4분기에 인도될 예정인 무궁화 위성 6A호의 발사무게는 약 3.5톤이며 설계 수명은 15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