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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의 2030년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양국 협력 확대 및 지원을 위해 6월 20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를 방문했다. 그는 파리에 본부를 둔 BIE(Bureau International des Expositions) 총회에서 프랑스가 부산을 지지해줄 것을 부탁했다. 한국이 세계박람회 유치에 성공할 경우 480억 달러 상당의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도 만나 인도·태평양 전략과 AI 등 신산업 협력, 인권, 국제안보 문제 등을 논의했다.
두 정상은 최근 2024~2025년 UN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된 한국이 5개의 상임이사국 중 하나인 프랑스와 긴밀히 협력할 계획인 만큼, 북한의 위협과 관련하여 UN 체제 내 구체적인 협력에 대해 언급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이번 방문을 통해 특히 우주, 항공우주, 방위 산업 분야에서의 양국 간 파트너십을 강화하고자 하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과 프랑스는 137년 수교 역사 속에서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 왔다”라고 언급했다. 청와대는 공식보도문을 통해 “양국은 자유와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파트너십을 발전시켜 왔다”라고 밝혔다.
박진 외교부 장관, 이창양 통상교섭본부장 등 정부 관계자와 삼성, SK, 현대자동차 등 재계 대표 205여 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대표단도 이번 프랑스 방문에 동행했다. 이는 역대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을 동행한 경제사절단 중 최대 규모로, 양국 관계의 역동성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