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방조제 끝물막이 완공 10년] 새롭게 드러낸 광야… 새 희망이 펼쳐진다

2006년 4월 21일 전북 군산시 가력도 부근 새만금방조제 위. 덤프트럭에 실려 온 엄청난 크기의 바위들이 쉴 새 없이 바다에 쏟아 부어졌다. 그러나 야속하게도 바위는 금세 서해로 떠내려가 버렸다. 초속 7m의 급물살과 사투를 벌이던 어는 순간, 물의 흐름이 멈췄다. “와∼”하고 환호성이 터지고 박수소리가 이어졌다. 양쪽에 서 있던 강현욱 전북지사와 박홍수 농림부 장관이 중간에서 만나 뜨겁게 포옹을 하고 만세를 불렀다. 새만금방조제 끝물막이 공사가 비로소 완료된 것이었다. 그리고 이날 한반도 지도가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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