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스타일 지고 프렌치 스타일 뜬다

'이제 프렌치 스타일이다.' 지난 2010년대 들어 의식주 전반에 북유럽 열풍이 거세게 불었다. 스칸디맘, 스칸디 대디 등 신조어가 생겨났고 유모차부터 가구, 의류,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북유럽의 자연을 연상케하는 스타일이 트렌드를 주도해왔다. 특히 2014년 스웨덴 가구 브랜드 이케아가 한국에 진출하면서 북유럽 스타일의 인기는 정점에 다다랐다. 그러나 올 들어 북유럽의 인기를 프랑스 스타일이 위협하기 시작했다. 미식의 나라 프랑스를 대표하는 디저트를 출시하는 식품·외식 업계가 늘어났고 유아용품 시장에서도 프랑스 브랜드가 주목받고 있다. 가구역시 프랑스풍 디자인 도입이 늘고 있다. 그 중 외식업계는 마카롱, 슈, 에클레어 등 프랑스풍 디저트를 적극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백화점들도 잇따라 프랑스 디저트 브랜드를 입점시키고 있다. 음식이 발달한 프랑스는 일본과 더불어 전세계 디저트시장을 선도하는 국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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